콘도 월세 무섭게 오른다
토론토 1베드 평균 2,481불...전년비 20%↑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 28 Oct 2022 01:46 PM
2베드 3,184불
금리가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베드 콘도의 올해 3분기 평균 월세가 2,481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4% 오른 가격이다.
지난 2분기에는 월평균 2,269달러, 지난해 동기 2,061달러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다.
2베드 콘도의 경우 연간 14.5%가 상승하며 3천 달러를 돌파한 3,184달러를 기록했다.
임대 매물은 작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고 임대차 계약도 17.3% 줄어들면서 임대용 유닛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케빈 크리거 위원회장은 "전반적인 주택공급 부족이 임대시장까지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올해들어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돈을 빌리는 비용이 크게 올랐다. 위원회는 이같은 현상이 결국 주택구매자들을 시장에서 주저하게 만들고 임대료 상승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콘도 공실률은 코로나 유행 당시 한때 5%를 넘겼으나 현재는 1.9%에 머물고 있다.
위원회 자료는 임대용 아파트 등에 대한 자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달 초 임대시장 분석업체 렌탈스닷씨에와 불펜 리서치의 보고서에 다르면 토론토의 전체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무려 31% 상승했다. www.koreatimes.net/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