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보

View Messages
Title치솟는 월세에 서민은 서럽다2023-01-19 23:42
Category부동산 뉴스
Name Level 10
Attachment20230119-12013380.jpg (121.9KB)

치솟는 월세에 서민은 서럽다

토론토 1베드 콘도 평균월세 2,457불...전년비 21%↑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 19 Jan 2023 02:37 PM

"올해 새콘도 3만2천채 완공 후엔 나아질 것"

◆ 지난달 토론토 1베드룸 콘도의 평균 월세는 2,457달러, 2베드룸은 3,21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 18.1% 올랐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월세에 서민들의 고통은 늘어만 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렌탈스닷씨에이(Rentals.ca)와 어버네이션(Urbanation)이 18일 발표한 전국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토론토 1베드룸 콘도의 평균 월세는 2,457달러, 2베드룸은 3,21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 18.1% 올랐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1베드 평균 임대료는 11월 대비 3%, 2베드의 경우 3.9% 하락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토론토 전체 콘도의 평균 임대료는 1년 사이 22.7%가 올라 캘거리(22.6%)와 밴쿠버(21.2%)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인 부동산중개인들은 현재 월세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19일 김현재 중개인은 "지난해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수요층이 임대시장으로 몰려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에 따라 통상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가을철에도 월세가 계속 오르는 이상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2월 중순 이후 임대차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새해들어 신축콘도가 쏟아지면 임대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영애 중개인은 "모기지 이자가 비싸지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 크게 올리기 시작했고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오히려 일반주택의 지하실 등을 찾는 등 콘도 임대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임대 매물을 두고 1년치 보증금(디파짓)을 미리 지불하던 상황이 이젠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12월 임대료 보고서는 코로나 봉쇄 후 일상회복부터 기록적인 인구증가에 이르기까지 임대료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올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월세가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어버네이션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에 올해 약 3만2천 채의 콘도 유닛이 새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활기를 띠던 2020년의 2만2,473채를 크게 웃도는 숫자다. 또한 임대용 아파트 유닛도 올해 7,740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www.koreatimes.net/부동산·재정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원문: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50614

 
Comment
Captcha Code
(Enter the auto register prevention code)